신경대학교 축구부, 2018년 U-리그 홈 첫 게임에서 돌풍!
여한용 | 입력 : 2018/04/11 [12:16]
올 3월 2일 창단한 신생팀 신경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서진) 축구부가 2018년도 U-리그 데뷔 2게임 만에 승전보를 전하는 쾌거를 올렸다.
첫 게임에서는 전 U-18대표팀 감독이었던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와의 원정게임에서 비록 2대0으로 패했으나, 예상외의 선전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일 첫 홈게임(쌍봉근린공원 축구장)에서 펼쳐진 경기대와의 게임에서 전반 선취점을 내줬으나, 후반 들어 강인훈 선수(6번)의 동점골에 이어, 남 일 선수(14번)의 역전골에 힘입어 2대1로 짜릿한 첫 승을 신고했다.
신경대학교의 이번 경기 결과는 창단 첫해라는 점, 선수 구성이 전원 신입생이라는 점, 그리고 감독(김창영) 및 코치진 또한 대학 무대가 처음이라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2018년 U-리그의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5권역(선문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경기대, 성균관대)에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대학축구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신경대학교 김창영 감독은 “신경대학교 축구부는 앞선 창단식에서 시작은 너무나 미약하지만, 타 대학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전략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올 U-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이렇게 빨리 지킬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축구부 부장 스포츠레저학과 김정원 교수는 "축구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혜택 및 축구부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 점차 나아지는 신경대학교 축구부가 될 것"이라며 "타 대학들은 우리의 돌풍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신경대학교는 오는 20일 단국대와 원정게임을 진행한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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