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재명 성남시장 상대로 총공세에 나서나!'

여당 내 가장 강력한 경기도지사 후보인 이 시장 견제에 나서는 모습

배종석 | 기사입력 2018/01/14 [22:19]

자유한국당, '이재명 성남시장 상대로 총공세에 나서나!'

여당 내 가장 강력한 경기도지사 후보인 이 시장 견제에 나서는 모습

배종석 | 입력 : 2018/01/14 [22:19]

 

자료 사진


자유한국당이 여당 내 경기도지사  후보로 강력히 떠오르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총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이사, 이재명 성남시장,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사유에 대해선 네이버가 2015년 6월부터 2016년 9월 사이에 제윤경 의원이 운영하던 희망살림에 40억 원을 주는데, 그 직후 희망살림에서 성남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 FC에 39억 원을 지원하고, 네이버는 제2사옥 건축허가를 성남시에서 받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광고사에 사소한 1~2억 원의 일감을 준 것도 수사해서 처리하면서, 39억 원이라는 돈을 바로 성남시에 넘어가게 한 부분은 법적으로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성남시의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주축으로 다른 야당과 힘을 합쳐 이재명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배당 조례'를 폐지하기 위해 힘으로 밀어부치는 모양새다.

 

실제 '청년배당 조례안'이 폐지될 경우 그 동안 이 시장이 추진하던 청년배당 사업의 동력에 힘이 빠지는 한편 사업추진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또한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성남시 시흥동 승마장 특혜의혹을 두고 이 시장과 서로 공방을 주고 받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승마장 특혜의혹을 놓고 성남지역 출신 임동본 도의원(성남4)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자 성남시가 임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소속 경기도의원들이 나서 이를 정면 반박하는 등 정면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자유한국당 중앙당은 물론 시·도의원들까지 나서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총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를 보이자 여당 내 가장 강력한 경기도지사 후보인 이 시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포함해 네이버, 시민단체 등을 고발한 것과 관련, “무뇌정당 자유한국당, 정신차리시오”라고 비판하고 나섰다./배종석·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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