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정보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 하늘길 상황 실시간 확인 가능
여한숙 | 입력 : 2017/04/16 [11:20]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공역통제, 활주로 정보, 공항 이착륙절차 등의 각종 항공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항공정보통합관리(AIM)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항공정보관리체계 누리집(http://aim.koca.go.kr)을 통해 각종 유의미한 항공정보가 제공된다.
항공정보통합관리(AIM) 시스템이란 필수 항공정보를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전자형태로 생산·관리하는 체계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09년도 국내 이행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그 동안 구축, 부분적으로 제한 제공되던 항공정보를 통합하고 외부 시스템 연계, 시험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통합 항공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으로 항공정보의 생산·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적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돼 항공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인터넷 등을 통해 국제표준형식으로 항공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국내외 이용자의 편리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사 등 정보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임시 비행제한사항 등에 대한 항공정보를 국내 공역현황과 함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인쇄물 형태로 제공되는 항공정보간행물(AIP)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활주로, 유도로 등 공항의 지리적 정보와 공항인근 장애물 정보를 디지털화된 3차원 정보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 시스템에 국제표준화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향후 지능화된 첨단 항공기 탑재장비, 위성기반 항행시스템 등의 디지털 환경에도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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